“증언 일부 차이”…이재용 영장 청구하나?_콰이를 통해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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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의 최 씨 일가 특혜 지원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신병 처리 문제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입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질문>
특검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강도높게 조사했는데, 영장 청구 여부는 언제쯤 결정되나요?

<답변>
네, 특검은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국민연금이 삼성 합병을 찬성한 대가로 최순실 씨 일가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특검은 이 부회장의 진술 내용이 뇌물 의혹을 줄곧 부인했던 청문회 증언 내용과 일부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삼성의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박상진 사장의 진술과도 어긋나는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는 구속영장 청구 사유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르면 내일, 특검이 뇌물공여와 위증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질문>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이 오늘도 특검에 소환됐죠?

<답변>
정유라 씨의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특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인사권자인 김 전 학장이 교수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정 씨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최경희 전 총장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김 전 학장의 건강상태를 고려해서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또 내일 오후 2시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와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이들은 각각 김영재 의원의 특혜 의혹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특검에 출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